충북 제천 여행
의림지
우리나라 대표적인 수리시설로
삼한 시절부터 있었던 걸로 알려져 있는데
가보니 드넓은 공원 같았다.
큰 호수 같았는데 마치 조선시대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한복 입고 가야 될 느낌)
날씨도 좋았고 가족단위의 사람들도 꽤 있었는데
입장료는 없고 24시간 개방이다 보니
산책하러 오시는 분들이 꽤 많았다.
주차공간도 넉넉했고 어설프지만 놀이공원도 있었다.
넓은 공간이라 사람들이 산책하기 좋았고
임신한 아내도 굉장히 만족해했다.
걸으면서 사진도 찍고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었다.
오랜만에 만나는 평온함이라고 할까.
조선시대에 온 듯한 느낌에
평온함까지 더하니 정말 좋았다.
아내는 '너무 좋다'를 남발했다.
안쪽으로 쭉 걸어가다 보면
사진과 같이 폭포가 보이는 곳이 있다.
이곳에서 사람들이 촬영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사진 찍을 수 있는 장소가 좁다 보니
의림지에서 이곳이 사람들이 가장 붐볐다.
폭포 쪽에서 보이는 저 다리는
아래가 유리인데 유리가 깨끗하지 않아
발아래가 잘 보이지도 않았다.
전혀 위험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임신한 아내는 점심식사로 한식이 먹고 싶다고 했고
검색 결과 '보릿고개'라는 식당을 찾게 되었다.
지어진지 얼마 안 된 1층 건물이었는데
내부 시설이 꽤 깔끔했다.
점심식사 - 보릿고개
1인당 10,000원짜리 보리밥 정식을 시켰는데
(지금 확인해보니 11,000원으로 올랐다.)
밑반찬이 굉장히 푸짐하게 나왔고
반찬 하나하나 맛도 좋았다.
*내돈내산 입니다~
아내가 너무너무 만족했다.
이번 충북 단양과 제천 여행은
아내가 여행 내내 기분이 너무 좋았다.
먹는 것 하나 여행지 모두 대만족이었다.
다음에는 충남 여행도 계획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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