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음식, 부들파이터 명지점
태국 음식과 베트남 음식은 비교적 보편화되어 있는데 반해 필리핀 요리는 상당히 생소하다.
한때 필리핀에 여행을 가봤던 사람으로써 필리핀 요리하면 떠오르는 건 대부분 닭고기였다. 이상하게 동남아는 닭고기 요리가 많고 닭을 숯불에 굽는 경우가 많았다. 거기에 산미구엘 한잔 캬~
태국 요리는 한국에 정말 많으니 어딜 가나 먹을 수 있기도 한데 필리핀 요리는 정말 생소해서 찾아가 보게 되었다.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12로19번길 10-8 1층 101호 부들파이터
부산 명지 국제신도시에 위치한 부들파이터. 주차공간은 따로 없으므로 주변에 주차해야 한다.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저녁 시간에는 웨이팅이 꽤나 있다고 해서 우리는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갔다.
그러니 자리는 많았다.
내부
내부 인테리어는 동남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자연을 이용한(?) 그런 인테리어라 뭔가 필리핀에 온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아기 의자도 있고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꽤 많았는데 초등학생 아이와 함께 오는 손님들이 많았다.
메뉴
비프, 포크, 치킨, 피쉬 네 종류의 음식 중 선택하는 형식이다.
우리는 가장 베스트 메뉴라는 '믹스 치킨 부들 파이트' 2인(소)을 주문했다. 가격이 이미 52,000원 ㄷㄷㄷ
하.. 이 버터밥이 진짜 너무 맛있었다. 사진으론 그냥 뭔가 흰밥을 좀 태운 것 같지만 버터향이 솔솔 나는 데다 정말 맛있다.
고기는 좀 늦게 나왔다.
그전에 버터밥을 조금 먹긴 했는데 역시 버터밥이랑 고기랑 먹으니 더 맛있었다.
보시다시피 치킨, 소고기 외에도 오징어 등 해산물과 버섯, 파인애플까지 있다. 고기가 물릴 때 파인애플 하나 먹어주면 딱 좋다.
고기 퀄리티도 너무 좋다.
다만 양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둘이서 '소'자 시켜도 다 못 먹을 정도다. 그렇다고 세 명이서 먹기에는 적다.
대부분 비닐장갑으로 집어먹는데 수저를 요청하면 가져다준다.
나는 왼손엔 비닐장갑을 끼고 오른손엔 젓가락 혹은 숟가락으로 먹었다.
총평
생각보다 필리핀 현지의 맛을 잘 살려낸 느낌이다.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이 정도면 그 가격에 맞다고는 생각한다. 그러나 조금 저렴하면 좋겠다 싶다.
필리핀 요릿집을 자주 가는 것은 아니므로 별미로 한 번씩 먹기 좋을 것 같다.
추천!
*내돈내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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