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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디지털 노마드가 되기 위해서 갖춰야 할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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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부터 지금까지 디지털 노마드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모든 건 가족과의 시간을 좀 더 가지기 위함이었다. 아직 1년이 안된 시점이지만 성공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렇다고 수익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디지털 노마드란 무엇인가?

디지털 + 유목민이라는 뜻의 '노마드'가 합해진 것이다. 언제어디서든 노트북 혹은 스마트폰으로 일하고 수익을 내는 개념이다.

 

MZ세대들의 퇴사율이 높다는 기사를 종종 볼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고 싶어 하고 회사 생활을 하면서 말하지 못하고 참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얼마 전 SK 계열사에서 자신의 인센티브에 불만을 품고 이에 대한 내용을 회사 전체 메일을 보냈던 일은 MZ세대가 기성세대와 다르다는 것을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이런 자신의 생각과 개성을 표출하는 MZ세대들이 회사생활을 오래 하지 못하고 퇴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공무원을 꿈꾸던 수많은 이들의 경쟁률이 코로나 이후 3분의 1로 줄었다는 것 또한 이를 대변한다. 

 

MZ세대, 그들은 왜 그럴까?

우선 회사를 다니지 않고도 돈 버는 방법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돈 버는 방법이 지루한 방법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통해서 돈 번다는 것이 관건이다. 스마트폰 시대에 들어서면서 우리는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수익을 낼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 스토어가 대표적이다. 스마트 스토어, 쿠팡 이들은 온라인 커머스다. 온라인 커머스는 예전부터 있었다. 그러나 그땐 PC가 있어야 가능했다. 내가 직접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지만 그 도구인 PC가 없으면 불가능했다. 그러나 스마트 폰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없애주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터넷으로 식료품을 주문하는 것이 영 어색했는데 이제는 출퇴근 길에도 쇼핑을 할 수 있어 이커머스 시장은 커질 수밖에 없다.

 

자기 계발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유튜버 '신사임당'을 알 것이다. 자기계발 유튜버 상위 1%쯤 되는 사람인데 이 사람이 이런 말을 했다.

지금이 단군이래 가장 돈 벌기 쉬운 시대다. 


그는 자신의 친구와 함께 '창업 다마고치'라는 주제로 친구에게 스마트 스토어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이것을 영상으로 찍어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하여 온라인 커머스로 수익을 얻었다.

 

이것은 극히 일부일 뿐이다. 이 외에도 SNS를 통해 수익을 얻는 이들도 많다.

예를 들면 인스타그램, 내가 다니던 회사에서는 마케팅의 일환으로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들에게 제품을 제공하고 그들이 피드를 올려주는 대가로 돈을 지불했다. 그들에게 지불하는 금액이 높게는 몇백만 원씩 했다. 그들은 자신의 사진 혹은 자신의 취향,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하면서 올린 것뿐인데 그게 돈이 되는 세상이다.

 

SNS의 힘이 이렇게 큰 영향을 끼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경제활동이 일어난다.

 

SNS는 소셜 네트워크라는 뜻이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준다는 말이다. 경제활동은 결국 사람이 한다. 사람이 돈을 벌고 사람이 돈을 쓴다. SNS는 '입소문'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다. 내가 가본 맛집을 사진 찍어 업로드하는 것으로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찾아간다. 맛집들은 이런 것을 잘 올리는 사람들에게 돈을 주고 자신의 식당을 노출시켜달라고 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또 그것을 보고 찾아가고 그 식당은 수입을 올린다. 결국 이런 흐름인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맛집을 좋아하지 않고 잘 가지 않는다면 이런 활동을 못하는 것인가? 절대 그런 건 아니다.

 

내가 디지털 노마드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 내가 관심있는 것이 무엇인가?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이것에 대한 질문이었다.

내 스스로가 남들보다 조금 더 잘한다던지 내가 남들보다 좀 더 안다던지, 이것만큼은 내가 남들보다 더 관심이 있다던지 하는 것. 그것을 찾아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찾아내고 난 뒤에는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남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그것이 인스타그램이든 유튜브든 무엇이든 사람들이 몰리는 곳에 그것을 올리고 나와 비슷한 취향의 사람 혹은 내가 올린 콘텐츠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을 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그런데 이 올리는 것도 다른 사람의 관심을 끌게 해야 한다.

내가 올린 콘텐츠에는 반드시 세 가지 요소가 들어있어야 다른 사람의 관심을 끌 수 있다.

 

시간을 아껴주는 것, 정보를 얻는 것, 즐거움을 주는 것

 

이 세가지 중 하나라도 되어야 수익화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를 들어 여행을 좋아한다면 내가 간 여행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올리는 것, 그것을 통해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여행을 계획하고 정보를 얻는 것이다. 내가 지속적으로 꾸준히 여행에 대해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 올리면 팬들이 형성이 되고 그 팬들은 항상 내가 어떤 여행을 할지 관심을 가지게 된다.(구독 혹은 팔로우) 그러다 내가 그 여행에서 어떤 아이템을 노출하게 되면 그것은 자연스레 광고가 되는 것이고 내가 여행을 하는 방법이나 여행할 때 촬영하는 방법을 VOD강의에 올리면 강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마케팅, 광고 - 수익)

 

나는 여러 개의 SNS를 운영하고 있다.

어떤 것은 효과를 보이고 있고 어떤 것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 그러나 나는 꾸준히 할 생각이다. 아직 1년도 되지 않았다. 빨리 성장한 사람도 있지만 천천히 성장하는 사람도 있다. 유튜버 '신사임당'도 자신은 여러개의 채널을 운영하다 하나가 떡 상했고 거기에 집중했다고 한다. 내가 그 처럼 대단하게 될지 안될지는 모르지만 중도 포기보단 어쨌든 꾸준히 하여 큰 성과를 내길 기대해본다. 대신 중간중간 더 공부하고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만약 나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함께 힘내자고 말하고 싶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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