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교섭'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리뷰. 현빈/황정민 주연

대한민국 국민을 구출하라

2006년, 한국인 선교사들이 아프가니스탄에 방문하여 납치를 당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황정민은 흥행 보증 수표이자 최고의 배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얼마 전 공조2가 넷플릭스에 올라왔고 현빈이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 연휴 기간, 4일의 연휴 동안 많은 이들이 영화관을 찾았고 아바타, 슬램덩크에 이어 볼만한 영화로 떠오른 영화 '교섭'을 보러 갔다.

 

 

줄거리

분쟁지역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들이 탈레반에게 납치되는 피랍사건이 발생한다. 교섭 전문이지만 아프가니스탄은 처음인 외교관 정재호(황정민)가 현지에 급파되고,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을 만난다. 원칙이 뚜렷한 외교관과 현지 사정에 능통한 국정원 요원이다 보니 서로의 입장도 방법도 다르지만, 두 사람은 인질을 살려야 한다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 살해 시한은 다가오고, 협상 상대, 조건 등이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 교섭의 성공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져 가는데. 이런 상황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 국민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상황이 급박하게 되자 외교부 장관까지 현지에 급파되고 그는 미군과 협의하여 군사행동을 진행하려 하자 재호와 대식이 반발한다. 이런저런 방식에도 통하지 않자 결국 외교부 장관은 재호에게 귀국 명령을 내리고 돌아가려는 찰나...

 

후기

흥행보증 수표라고 믿었던 황정민. 그러나 이번 영화는 조금 흥행에서 멀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어디선가 많이 본 그의 역할... 영화가 끝나고 기억에 남는 건 현빈이 잘생겼다는 것 뿐이었다. 현빈의 오토바이 씬은 정말 멋졌다. 그리고 통역으로 역할을 한 카심(강기영)의 연기가 더 기억에 남는다. 현지의 느낌을 굉장히 잘 살려냈지만 영화의 재미는 조금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