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의 신상 맥주
테라와 진로이즈백을 즐겨마시는 나는 하이트진로에서 새로운 맥주를 출시했다길래 궁금했다. 테라가 충분히 잘 나가고 있음에도 하이트진로는 이에 박차를 가해 새로운 맥주를 약 4년 만에 출시했다고 하는데, 이 켈리라는 맥주는 테라가 출시될 때 이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적어도 4년 동안 연구를 지속한 뒤에 개발했다는 건데 맛이 정말 궁금했다.
더군다나 예전에 있었지만 이제는 단종 되었던 맥주 MAX의 만드는 공법과 같은 올 몰트라고 했기에 궁금하기도 했다. 내 지인 중에는 한국의 맥주 중에는 맥스가 가장 맛있다는 이도 있었기에 나는 맥스를 많이 마셔보지 못했는지라 더욱 궁금했다.
KELLY의 뜻
켈리 맥주는 'Keep Naturally'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파리에서 성공한 사업가 켈리랑 이름이 같은 줄 알았는데 이런 의미가 숨어있었다. 뜻은 뭐 인위적인 것을 최소화하고 자연주의적 원료와 공법, 맛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 맥주로 가장 많은 라거 맥주보다 부드러운 맛과 강렬한 탄산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 그건 그쪽 말이고 직접 마셔봐야 안다. 모든 맥주에는 맨날 넘김이 부드럽고 어쩌고 하는데 진짜 그런 거 별로 못 봤다. (다 비슷)
KELLY맥주의 색깔과 병 모양
모든 음료에는 고유의 색깔이 있다. 그 색깔이 음료의 색깔이 아니라 포장, 즉 병이나 캔의 색깔이다. 한국의 맥주 중 색깔이 가장 좋은 건 테라라고 생각한다. 뭔가 시원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테라의 병 모양은 지금까지 보지 못 한 모양의 병이라 신선함을 더해준다. 테라로 인기 몰이를 해서인지 병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그리고 대표 색깔은 노란색으로 선정했다.
KELLY 맥주의 맛
켈리는 덴마크 프리미언 맥아 100%를 사용했다고 한다. 거기에 일반 맥아 보다 24시간 더 발아시켜 부드러움을 극대화했다고 한다. 그건 뭐 본인들이 하는 이야기고 맛있으면 장땡.
일단 한번 마셔보자.
과연 그들이 말하는 부드럽고 어쩌고 하는 것이 진짜 일까.
한모금 마셔본다
음... 솔직히 뭐가 대단한 건지 잘 모르겠다.
사실 나는 카스를 좋아하지 않는데 카스는 진짜 맹물에 탄산과 맥아를 살짝 탄 느낌이라 밍밍하다는 생각이다. 식당에 가서 지인이 카스를 시키면 나는 테라로 바꿔달라고 한다. 그 정도로 카스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카스 맥주를 온전히 맥주로만 마신적은 없다. 대부분 소맥 마실 때 마신다.
그런 나의 입맛에 켈리는 확실히 카스보다는 낫다.
그러나 테라와 비교한다면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다. 그렇다면 테라와 비슷하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
딱 마셔보고 느낀건 테라랑 같이 마셔보면 정확히 구분이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었다.
만약 이 두 맥주를 함께 마셔본다면 켈리와 테라 중 어느 것이 더 맛있을지 구분이 갈 것 같다.
지금까지는 한국의 가장 보편적인, 식당에서 파는 맥주 중에는 테라가 가장 나은 듯하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우(재난)로 인한 침수 자동차, 주택 등 피해 보상, 보상금은? (0) | 2023.07.13 |
---|---|
AppleSupport Team을 가장한 결제 스팸 메일 조심하세요!! (0) | 2023.07.11 |
중국 입국 관련 수속/절차의 모든 것. 샤먼, 상하이 관광(여행)비자로 방문 (1) | 2023.04.20 |
중국여행을 위한 부산 중국비자 서비스 센터 신청/발급 썰 (0) | 2023.04.13 |
티스토리에 광고 달기, 카카오 애드핏 반려 당한 상황 (0) | 2022.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