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맛집
부산 명지, 명지 중에서도 오션시티에서 엄청난 맛집을 찾았다!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가게 된 맛집에서 블로그를 쓸 생각도 없었다가 밑반찬 나올 때부터 기분이 좋았는데 사장님이 해주시는 거 보고 더 기분이 좋아 블로그를 쓰기로 생각하고 사진을 찍게 되었다.
위치
우선 위치는 오션시티 중에서도 안쪽에 있다.
중심 상가에서 맨 끝자락에 방파제에 다달라 길을 건너기 직전에 있을 정도에 있다. 주차장은 근처에 주차장인지 공터인지 알 수 없는 널찍한 공간이 있으니 그곳에 주차하면 된다.
내부
들어가기 전에는 정말 별 생각이 없었는데 들어가는 순간 시설이 굉장히 깔끔하고 사장님이 정말 완벽주의라는 생각이 들 만큼 모든 집기류들, 음식들이 정갈하고 깔끔하게 되어 있었다. 백종원 아저씨가 온다면 아마 '여기 주방은 안 들어가겠습니다' 할 정도다. 좁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사장님이 음식을 들고 나르는 게 아니라 카트 같은 곳에 올려 몰고 다니시는데 나는 이상하게 그 모습이 이 사장님이 얼마나 여러 디테일에 신경을 쓰시는지 느껴졌다.
아기 의자도 준비되어 있다.
심지어 테이블 옆 수저통에 있는 수저마저도 숟가락 젓가락이 분리되어 종이에 싸져 있었으니... 사장님이 굉장히 깔끔한 분이라는 걸 다시 느끼게 되었다.
밑반찬
소고기와 마늘&참기름 소스의 조합이 대박이다.
떡도 주신다.
야채는 쌈과 상추 겉절이. 상추 겉절이가 맛난다!
우리가 주문한건 꽃갈비살, 소갈비살, 된장찌개 세 가지였다.
이 날은 술을 마실 계획이 아니었는지라 적당히 먹으려고 많이 시키지는 않았는데, 캬~ 진짜 너무 맛있었다. 소고기가 맛이 없겠냐만은 밑반찬과 여러 가지 소스의 조합들이 그 맛을 더 했다.
된장찌개.
이거 참 희한한 맛이다.
처음에 먹어보았을 때는 간이 조금 덜하네? 하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계속 먹을수록 중독되는 맛이다. 계속 먹게 된다. 안에는 야채와 두부들이 듬뿍 들었다. 우리는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그리고 된장찌개와 함께 나오는 오징어 젓갈마저도 너무 맛있었다. 젓갈에는 무가 든 것인지 무말랭이가 있는 것인지 식감이 정말 좋았다.
둘이서 고기 3인분에 된장찌개 밥 한 공기까지 해서 약 5만 원 정도 나왔다.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재방문의사 1000%다.
다음번에 가게 되면 술을 마셔보고 싶군!
*내돈내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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