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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베컴 - 넷플릭스 추천 축구/인간 다큐멘터리, 너무 재밌어서 순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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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oting like Beckham

 

어릴 때부터 축구를 좋아했지만 그 중 포즈를 따라 했던 선수는 데이비드 베컴이 유일했다.

그의 프리킥을 차는 포즈는 지금도 그 어떤 선수들 보다 가장 멋있다고 생각한다. 엄청난 안정감을 가졌다고 해야 할까? 그가 킥을 하면 프리킥, 코너킥, 센터링 모두 누군가의 머리 혹은 발에 정확히 가져다준다.

 

그렇다고 해서 제일 좋아하는 축구 선수가 베컴은 아니었다.

잘생긴 외모, 좋은 축구 클럽에서 많이 뛴 선수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스파이스 걸스 멤버 빅토리아의 남편. 

 

그런 그의 일대기가 넷플릭스를 통해 '베컴'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되었다.

 

베컴의 가족(그리고 그들의 여친)

 

그전에 마이클 조던 일대기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가 있었는데 그건 보다 말았다.

농구에서는 누구라고 할 것 없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지만 뭔가 갑갑한 내용이어서 보다 말았는데 '베컴'은 정주행 하게 되었다. 

스토리가 너무 재밌었다.

 

데이비드 베컴

베컴의 아버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광 팬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축구를 잘하고 좋아하는 베컴을 축구선수로 키우기로 마음먹었다. 이야기는 이걸로 시작된다. 그리고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그의 축구 선수로써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는 잉글랜드에서는 원클럽맨이었다. 그리고 오랜 세월을 알렉슨 퍼거슨과 함께 해왔다. 베컴은 알렉슨 퍼거슨을 아버지라고 생각할 정도라고 했다.

 

그렇게 그가 축구 선수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잘생긴 외모와 축구 실력으로 인해 엄청난 인기를 끌던 그는 스파이스 걸스의 빅토리아와 연예를 하게 된다. 이 시절 베컴은 빅토리아에 거의 미쳐있었다. 이런 걸 보니 베컴도 슈퍼스타이기 전에 한 인간이구나 싶었다.

 

그렇게 둘은 결혼을 하게 되면서 더 많은 이슈를 몰게 되고 이를 퍼거슨 감독은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

 

베컴의 일대기

베컴은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미국의 LA 갤럭시, 이탈리아의 AC 밀란, 프랑스의 PSG 팀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이름만 들어도 으리으리한 팀이다. 그리고 여러 국가에서 선수 생활까지 했다.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베컴이 왜 이적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나온다. 베컴이 직접 그렇게 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심지어 베컴의 불륜설이 나돌던 시기의 베컴 부부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온다.

그리고 그의 인기만큼이나 따라다니는 파파라치로 인해 곤욕을 치르는 모습까지 나온다. 

 

잘생긴 외모에 슈퍼스타 아내까지 모든 걸 다 갖춘 베컴에 대해서 겉으로 보이는 것들만 알았다면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진짜 베컴은 어떤 사람인지 그 당시에 왜 그런 결정과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도 모두 다 알 수 있다.

 

총평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축구 선수로써 베컴을 좋아하긴 했지만 인간 베컴은 더 좋아하게 된 것 같다.

넷플릭스로 드라마조차 잘 안 보는 편인데(길어서) 이 다큐멘터리를 정말 재밌게 보았다.

 

 

마지막에 베컴이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들로 마무리를 짓는데 그것도 뭉클했다.

 

축구를 좋아하거나 베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초초초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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