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짜파게티..?
농심에서 검은색이 아닌 하얀 짜파게티를 출시했다.
컵라면으로 한정적으로 출시했다가 판매가 좋았는지 봉지라면으로 정식 출시했다.
판매처는 이마트 에브리데이!
쿠팡에 뒤져보니 4개들이 한 봉지가 만원이 넘던데 이마트 에브리 데이에서는
4800원 정도 했고(짜파게티와는 500원 차이) 2개 구매 시 10%로 할인했지만 일단 맛을 봐야 된다고 생각해서
우선 하나만 구입해보았다.
라면은 주로 주말에만 먹는 편이었는데 너무 궁금한 나머지 구매해서 집에 가서 바로 아내와 함께 두 개를 끓여 먹어보았다.
풍부한 상상력을 동원하게 되는 맛
굴소스가 있다고 하는데 울면 같은 맛일까? 이미지 상으로는 국물이 적은 울면 같은 느낌인데 과연 맛은 어떨까?
예전에 전북 전주에서 하얀 짬뽕을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좀 그런 맛일까? 온갖 상상을 하게 된다.
짜장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검은색인데 과연 흰색 짜장면이 맛있을까?
먹기 전에 어떤 맛일지 별의별 상상을 다 해보게 되었다.
구성
봉지를 뜯어보면 수프의 구성은 일반 짜파게티와 똑같이 되어 있다.
후레이크와 분말수프 그리고 풍미를 더해주고 뻑뻑한(?) 짜파게티의 윤기를 더해주던 유성수프.
끓이는 방법은 짜파게티와 같다.
다른 건 결국 단 하나, 수프의 색깔! 이 스프의 색깔로 짜파게티냐 하얀 짜파게티냐로 나뉜다 본다.
(수프값이 500원 차이라면 좀 비싼데..?)
짜파게티 수프의 색은 검은색이지만 이건 베이지색 정도 되어 보인다.
맛
하얀 짜파게티를 끓인 후 아내가 먼저 먹어보았다.
오호?? 맛있는데??
라면을 즐기지 않는 아내가 웬일인지 호평을 한다. 나도 얼른 한 입 먹어보았다.
오홀~ 나쁘지 않은데?
맛있다! 라기보다 나쁘지 않은데 라는 반응이었다.
어떤 맛이냐고 물어본다면 말로 형용하기가 애매하다.
분명 짜파게티 맛은 나는데 뭔가 조금 다르다.
그 조금 다른 건 진짜 ‘검은 맛’이 빠진 거라고 밖에 표현을 못 하겠다.
다음에 또 먹을 것이냐 묻는다면 고민이 된다고 할 것 같다.
짜파게티의 오리지널리티는 역시 따라갈 수 없는 것 같다.
어릴 때부터 먹어왔던 짜파게티인지라 역시 다시 먹으라면 짜파게티를 먹겠다.
짜장라면의 대명사는 역시 '짜파게티' 그 자체인 것 같다.
한번쯤 먹어볼 만하니 먹어보시길 추천.
다시 먹겠냐고 묻는다면 여러분들의 반응은~?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지텍 버티컬 마우tm LIFT - 내돈내산 한달 사용 후기 리뷰 (0) | 2024.03.07 |
---|---|
베컴 - 넷플릭스 추천 축구/인간 다큐멘터리, 너무 재밌어서 순삭 (1) | 2023.10.25 |
모두맘 - 아기 이름 초성으로 짓기, 한글 입력하면 한자 추천 작명 앱(어플) 추천 (0) | 2023.10.18 |
컨텐츠 기획자가 갖춰야할 통찰력과 질문능력 (1) | 2023.07.14 |
육도삼략 - 좋은 인재와 나쁜 인재 구별법과 지도자의 조건 (0) | 2023.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