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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여인의 향기' - 브로맨스가 있는 '대부' 알파치노의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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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가 먼저 떠오르는 그 영화

 

'여인의 향기'는 1993년도 영화로 나 같이 액션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거들떠보지도 않을 제목이다. 여인의 향기라니... 로맨스 물은 질색했던 나는 이 영화에 그 유명한 탱고 음악이 나온다는 것으로 알게 되었다. 이 영화의 주인공 '알파치노'는 '대부'라는 영화로 워낙 유명했고 (그땐 대부도 못 봤었다) 그래서 지겹더라도 한번 보자고 했던 영화에 완전히 빠져 지금까지도 팬이 되었다.

 

영화의 탱고장면과 마지막에 청문회에서 찰리를 변호하는 슬레이드의 언변은 감동 그 자체였다. 알파치노는

이 영화로 오스카 상을 수상했다. 영화

 

'여인의 향기' 정보개봉 1993.03.20

 

 

 

개봉

1993.03.2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157분

 

 

 

 

 

 

줄거리

 

가난한 고등학생 찰리가 추수감사절에 아르바이트 맹인이 된 퇴역 군인을 돌보는 일을 맡게 된. 그 맹인은 퇴역 장교 프랭크 슬레이드( 파치노). 처음 보자마자 사람을 막 대하는 괴팍한 성격으로 찰리는 그만둘까도 싶을 정도다. 술에 쩔어 날마다 고함을 질러대는 성질 더러운 노인과 긴 연휴를 보내야 하다니.  맹인 돌봄 아르바이트는 시작하게 되었고 프랭크는 찰리를 데리고 뉴욕으로 여행을 가버린다. 찰리는 중간에 돌아가려고 하지만, 예상과 다른 최고급 호텔, 최고급 레스토랑, 최고급 양복에 조금씩 마음 열고 프랭크와 함께 다닌다.

 

 

그와 함께 다니면서 괴팍한 성격인 줄 만 알았던 그의 과거와 생각들을 점점 알아가게 된다.

슬레이드 중령은 냄새를 맡는 능력이 특별한데 이는 찰리에게 많은 놀라움을 준다. 그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냄새로 여자를 맞추기도 한다. (그의 이런 능력으로 영화 제목이 '여인의 향기' 이기도 하다.) 그 곳에서  영화의 하이라이트이자 역사에 길이남은 명장면 인 도나와의탱고를 추는 장면이 나온다.

 

처음엔 스텝이 엉킬까 걱정하는 도나를 

 

탱고를 추는것을 두려워할 필요없소.

인생과는 달리 탱고에는 실수가 없소,
설혹 실수를 한다해도 다시추면 되니까 실수를 해서 발이 엉키면 그게 탱고죠.

라는 명언으로 설득하게 되고 매력적인 도나와 탱고를 시작한다. 

처음엔 긴장하던 도나를 자신의 스텝으로 긴장을 풀리게 하더니 도나 또한 이 탱고 자체를 즐긴다. 

 

 

이에 찰리는 크게 감탄한다.

 

하지만 슬레이드 중령의 이번 여행의 목적은 따로 있었다.

이 모든 자신의 계획을 실행시킨 후 마지막으로 자살하려는 것이다. 최고급 호텔, 최고급 레스토랑, 최고급 양복, 최고급 페라리, 최고급 매춘부, 탱고의 낭만, 어느것도 자살하고 싶은 슬레이드 중령의 마음을 채우지 못했다. 그리고 그는 모든 일정을 끝마치고 군인시절 입던 자신의 정복을 입고 자살하고자 찰리에게 담배 심부름을 시키지만 이상한 낌새를 느낀 찰리는 예상보다 일찍 돌아와 그의 자살을 눈물로 말린다. 시력을 잃은 빈자리는, 그 무엇으로도 채울 있는 것이 아니었다

 

찰리는 학교에서 교장선생님과 그의 차에 장난을 친 친구들을 본 목격자이다.

이 범인을 색출하기 위해 교장선생님은 청문회를 열게 되고 찰리는 거기서 이겨내려 한다. 프랭크는 찰리의 옆자리에 앉아 그가 밀고자가 아니라 친구들을 지키려 한다며 이 순수한 영혼을 가진 아이를 더럽히지 말라고 한다. 이 장면은 정말 멋지고 또 멋지다.

 

 

총평

10년도 더 전에 보았던 영화를 다시 봐도 가슴이 뛴다.

역시 명작은 이런것이 아닌가 싶다. 줄거리를 쓰면서 영화가 다시 떠올라 후기에 대한 내용이 어느 정도 들어가 있다. 탱고 장면과 청문회 장면을 못 본 이들이 있다면 꼭 보길 바란다. 나이가 들수록 세상과 타협하게 되는 이 나이가 되어 다시 이 영화를 보니 프랭크 같은 어른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두 사람의 브로맨스가 담긴 '여인의 향기'. 휴대폰도 없던(스마트 폰도 아닌 휴대폰도 없던) 시절의 영화지만 그 감정은 21세기가 된 지금까지도 최고의 명작으로 기억된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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